[영상] 코브라 서식지에 버려진 신생아, 이틀 만에 구조된 아기 몸에는
(서울=연합뉴스) 알몸으로 산속에 버려진 신생아가 이틀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태국 끄라비 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바나나 잎에 싸여 있는 신생아가 발견되었는데요. 이곳은 코브라들의 서식지로 알려진 곳이어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주민들은 아기 몸에 기어 다니는 벌레들을 제거한 후 구조 대원을 통해 아기를 병원으로 보냈는데요. 탈수 증상을 보이던 아기는 벌레에 물리고 나뭇가지에 긁힌 상처가 많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근처의 병원에서 출산한 여성은 없었던 것으로 보아 산모는 다른 지역에서 아기를 낳고 이곳에 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여자아이로 밝혀진 신생아는 회복 후 정부가 운영하는 보육 시설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이혜란〉 〈영상 : 로이터〉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영상 코브라 서식지 코브라 서식지 신생아 이틀 구조 대원